[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모 사학재단에서 순위 조작 등의 방법으로 기간제 교사를 부정채용한 혐의를 포착,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대구교육청은 16일 최근 감사를 통해 사립학교 교원 채용 등 비리 의혹을 받는 관련자 6명을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사 의뢰 대상은 A교육재단 이사장과 재단 소속 B고교 전·현직 교장, 행정실 관계자, 교사 등이다.
같은 교육재단 소속 C중학교에서는 사설 아이스하키 클럽에서 이사장의 아들을 지도했던 코치를 2015학년도 기간제 교사 채용 대상자로 내정해 채용한 의혹을 확인했다.
아울러 2013년 C중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 공사업체 선정 과정에서 관련 서류를 조작해 특정업체를 밀어준 의혹도 파악했다.
이와 함께 A교육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3월 전 행정실장에게 550만원 상당의 차량을 100만원에 매매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실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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