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해보고 싶었던 악역…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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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해보고 싶었던 악역…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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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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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봉영화‘뺑반’서 첫 악역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이날 조정석은 ‘뺑반’ 출연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 결 자체가 달라서 더 흥미로웠고 해보고 싶었다. 도전하고 모험하는 걸 좋아하는데 실패하면 다시 또, 늘 언제나 도전하고 시도하면 되는 것”이라며 “배우는 항상 시도하고 도전하는 게 숙명인 것 같다. 시도, 도전하지도 않으면 잘하는 것만 계속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준열이를 되게 좋아하는데 그 또래 배우들 중에 가장 열심히 하고 가장 도전이나 모험을 계속 시도하는 친구 같다. 그래서 같이 해보고 싶었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조정석은 90% 이상 직접 카 체이스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 “90% 이상 제가 직접 연기한 게 들어갔다. 위험한 장면들이 굉장히 많았다. 카메라가 운전하고 있는 저 바로 앞에 와 있는데 그게 되게 위험한 촬영”이라면서 “그럼에도 카메라에 더 용기를 내서 간다거나 그런 부분들이 위험했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중에 차가 돌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매 순간이 위험했던 것 같다. 연출부와 제작부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줘서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F3 머신, 경주용 자동차를 모는데 그걸 연습을 했다. 그게 생각보다 되게 어렵다. 손으로 기어를 올리고 내린다. 오른발로만 (엑셀을) 밟는 건데 거의 누워서 탄다. 그러다 보니까 감각으로만 해야 한다”며 “프로들도 진짜 잘 한다고 하시더라. 립서비스인 줄 알았는데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잘 타는 거구나 싶었다. 재능을 발견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 중 정재철은 고급 외제차를 부수는 장면을 선보인다. 조정석은 “실제 촬영할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나. ‘내가 이 차를? 어휴’ 하면서 찍었다”면서 “전혀 대리만족도 못 느꼈다. 부수는 걸 싫어한다”며 “촬영에선 앞유리와 백미러 정도만 부수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다 깼다. NG가 나면 안 되는 장면이라 한방에 찍었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극 중 공효진과 류준열은 한 팀으로 활약했다. 이에 대해 조정석은 “혼자만 떨어져 있었지만 소외감은 없었다. 촬영할 때 보면 거의 저 혼자 촬영을 많이 하긴 했다”면서 “저는 되게 재미있었다. 둘이서 저를 놀리더라. 실제로도 애들처럼 편하게 논다. 나이만 먹었지 똑같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조정석은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당시에 이어 공효진과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질투의 화신’ 때 만큼이나 호흡이 좋았다. 효진씨가 워낙에 성격이 좋다. 효진씨하고는 편하고 눈만 봐도 안다. 눈만 봐도 너무 잘 알 수 있는 경지”라며 “로맨스는 어떻게 해서든 연출자에 의해 잘 만들어질 수 있는데 반면 코미디는 배우들끼리 서로의 합이 굉장히 중요한다. 톤과 결이 맞아야 하는데 효진씨와는 그게 잘 맞는다. 빵빵 터트릴 수 있을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거미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거미와) 잘 살고 있다. 잘 지내고 있다”며 “그런데 서로 바빠서 신혼여행도 못 갔다. (신혼여행) 계획은 잡고 있다.‘뺑반’ 무대 인사 끝내고 갈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조정석은 “이번 설 연휴에는 아버지를 뵈러 간다. 양가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결혼 관련해서) 말이 잘 안 나온다. 쑥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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