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인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긴다. 술에는 영양분이 없어서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알코올은 1g당 7킬로칼로리(㎉)의 높은 열량을 내지만 체내에서 제대로 이용되지 않는 ‘빈 에너지’에 불과하다.
정숙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몸속에 들어온 다양한 물질을 흡수하고 대사·저장하는 화학공장”이라며 “술을 자주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할 시간이 없고 간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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