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컨테스트 프로그래밍 부문
포철공고 산업전자과 배동혁군 대상
 
 
 국제로봇컨테스트 로봇프로그래밍부문 대상을 수상한 포철공고 산업전자과 2학년 배동혁군.
 
 
 
 
　포철공고(교장 조성발)가 로봇교육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28일 포철공고는 이 학교 산업전자과 2학년 배동혁군이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영재콘텐트협회가 주관한 2007 국제로봇컨테스트 로봇프로그래밍부문에서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전자과 2학년 손병만 학생과 1학년 박영수 학생은 창작로보콘대회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대상을 수상한 배동혁 학생군은 내년 4월 미국에서 열리는 World Robofest 2008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특전을 획득했으며, 포철공고 로봇동아리 지도교사인 이대우 교사는 지도자상인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배동혁 학생은 “방과후 특기적성활동과 로봇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초 실력을 닦았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국제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로봇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포철공고는 지난해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3개 부처가 주관하는 산학협력 우수 전문계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교육을 실시해 왔다.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동아리를 조직하고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1년 만에 전국대회 대상의 영예를 거뒀다.
　포철공고 관계자는 “앞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창의적 로봇제어, 로봇회로제작, 자동인식 지능형 로봇제어, 로봇 설계 동아리 등으로 영역을 세부화하는 것은 물론,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포스텍, 경북대학교, (주)호야로봇과의 산학연 협약을 통해 더욱 내실 있고 전문적인 로봇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의 고등학교 4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