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발協,12개 시·도 1653㎞ 대장정 시작
`지역균형발전협의체’(공동회장 김관용 경북지사, 이낙연 국회의원)를 비롯, 지방분권국민운동 대구·경북본부(대표 조진형),`수도권과밀반대 전국연대’는 30일 오전 10시 대구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지역주민,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촉구 전국순회 자전거투쟁단 발대식’을 갖고 전국 12개 시·도를 순회하는 1653㎞의 대장정에 나선다.
이날 `자전거투쟁단 발대식’에 참석한 지방균형발전협의체 김관용 공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역균형발전정책은 국가의 의무이자 약속이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수도권은 지방의 사람·돈·기업을 모두 빨아 들이는`블랙홀’이라면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서는 균형발전정책만이 살길이다”라고 역설했다.
이날 전국 순회에 나서는 자전거투쟁단 33명은 내달 2일까지 전국 12개 시·도, 19개 도시, 1653㎞를 순회하면서 부산·광주·대전·청주·안동 등 전국 9개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는 지역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이들 투쟁단은 각 지역을 찾을 때 마다 `지역투쟁단’과 함께 시가지 자전거 투쟁을 벌인다.
자전거투쟁단은 내달 2일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되는 `균형발전촉구 1000만인 국민대회장’에 입장하는 것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자전거투쟁단은 이날 발대식을 가진 후 대구 한일로를 거쳐 반월당 네거리에서 2개팀(동·서부팀)으로 나누어서 전국 순회길에 오른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등 지역 인사들도 자전거를 타고 투쟁단과 함께 대구시가지를 순회하며 `지역균형발전’의 당위성을 홍보한다.
/이상유·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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