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의장도시에 선출
14개 지자체 협력 관계 유지 위한 연대 구축
포항시가 법정 문화도시 본 지정을 향한 전국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의장도시로 선정됐다.14개 지자체 협력 관계 유지 위한 연대 구축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2019 문화-도시-재생 전문가 강의 & 공동 연수회’가 지난 24~25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실무자와 전문가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항 라한호텔 및 꿈틀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동연수회에서는 ‘문화도시상생협의체’ 출범을 알리는 발족식이 동시에 열려 문화도시 상생을 주도하는 문화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였다.
발족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 청주시 김항섭 부시장, 원주시 김광수 부시장, 강릉시 장시택 부시장 등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되었거나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인 전국의 14개 지자체장이 참석해 문화도시로의 상생을 위한 연대구축에 뜻을 같이했다.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출범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준비 중인 전국의 지자체들이 서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각 도시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방안 모색과 협력에 힘을 모으는데 목적이 있다.
발족식 전, 전국 지자체장 실무회의에서 문화도시 정책 및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도시들이 지나친 경쟁보다는 서로의 상생을 지향하는 가운데 재정과 제도 등 공동의 협력이 가능한 동력마련과 연대의 필요성에 인식하고 ‘문화도시 공동선언문’ 서명에 이어 포항시를 의장도시로 선출했다.
포항시는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의장도시로서 지자체 간 상생을 도모하고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실무 및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박 2일간 전국의 문화전문가와 실무 관계자가 대거 참여한 ‘문화-도시-재생 전문가 강의&공동연수회’에서는 문화도시와 문화재생 등에 대한 토론과 함꼐 포항문화적 재생사업의 중심지인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와 구 수협냉동창고 등을 돌아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문화도시상생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도시가 문화를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해 나가는 상생의 가치를 지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제1차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본 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생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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