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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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상 최고치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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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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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유 83.41달러…텍사스산 중질유 93.53달러
 노대통령,“유가인상 대책마련”지시
 
 
 유로화 대비 최저치로 떨어진 미국 달러 가치와 생산 차질 소식 등으로 국제유가가 또다시 요동치며 사상 최고치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81달러 오른 83.41달러 수준에 형성되며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장중 93.80달러까지 치솟은데 이어 전 주말보다 배럴당 1.67달러 뛴 93.53달러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도 1.53달러 상승한 90.22달러를 기록, 1983년 거래 시작 이후 처음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국제 외환시장에서는 31일(현지시간) 열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며 유로화 대비 달러가 장중 사상 최저치인 유로당 1.4438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달러로 대금을 결제하는 산유국들의 실질 구매력이 줄면서 유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원유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멕스가 멕시코만 인근에 발생한 폭풍으로 폭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하루 6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한 점도 유가 강세에 영향을 끼쳤다.  유가인상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가인상이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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