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시설 사용료 감면해 대구공항 활성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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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시설 사용료 감면해 대구공항 활성화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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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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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위 “국제여객 수요 증가”대책 촉구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의 30일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지역국회의원들이 대구공항 활성화 문제를 집중 거론됐다.
 특히 한나라당 김석준 의원(대구 달서병)은 대구공항 국제선의 신규취항 유인을 위해 시설사용료 50% 감면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활용률은 △02년 11.7% △03년 10.8% △04년 20.1% △05년 26.2% △06년 25.8%로 모두 감면기준치인 30% 이하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건교부와 공사 측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친 여객청사 활용률은 기준치를 넘어간다는 다소 엉뚱한 논리로 감면을 미루고 있는데 사실이냐”며 조속한 시설사용료 감면을 요구했다.
 같은 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도 “대구공항의 시설의 이용률이 국내선 청사 활용율 35.1%, 국제선 청사는 25.8%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평균이용율이 25%인 대구공항 국제선에 대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야간운행통제시간 단축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대구공항 활성화 대책으로 일본 등 중·단거리 신규노선 개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KTX 개통으로 국내여객수요 49% 감소한 반면 국제여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구공항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등 지자체 국제행사와 연계해 대구~오사카 직항 노선이 취항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지역 인구는 약 600만명, 연평균 약 40만명의 외국인 방문 등 대구공항 항공수요 잠재력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대구지역은 여타지역과는 달리 항만이 없이 대구국제공항이 이를 대신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과 영향을 주고 있다”고 공항 활성화 필요성을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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