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을 ‘알레르겐’으로 부른다. 이 물질이 몸속에 들어오면 백혈구 일종인 임파구가 작동해 면역글로블린E(IgE) 항체가 생성되고 기침 등을 하게 된다.
이 질환을 진단하려면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먼저 비내시경과 코점막 검사, 항체 검사, 피부반응 검사를 받는다. 그중 피부반응 검사는 복용 중인 약을 끊고 1주일~2주일 후에 검사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물질은 꽃가루 외에 집먼지진드기, 애완동물, 곰팡이 등 다양하다. 원인물질은 완전히 없앨 수 없으나,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하면 집먼지진드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
중증 환자들이 선택하는 치료법 중 하나가 면역주사다. 이 치료법은 원인물질을 희석한 뒤 1주일에 1번, 나중에는 1달에 1번씩 주사로 맞는 방식이다. 최소 3년간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증상이 심한 일부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약물요법은 의사로부터 진단과 검사를 받은 뒤 스프레이 형태 등의 약을 처방받는 것이다. 다만 약물은 증상을 줄이는데 효과가 좋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