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오지로 알려진 봉화군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구축돼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군과 경북도, 정보통신부, KT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사업이 지난달 말에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8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이번 사업이 끝남에 따라 그 동안 인터넷 이용이 어려웠던 86개 마을 1450여 가구를 포함해 봉화군 전 지역(1만5100여 가구)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봉화군은 아울러 KT 등의 도움을 받아 전화 설치가 불가능한 일부 산간마을 주민들을 위해 내년에 위성인터넷 방식의 전화시설도 마련하기로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으로 도농간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귀농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청정한 땅 봉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돼 주민소득이 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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