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심하기 이른데’ 대가야시장 개방 논란
  • 여홍동기자
‘아직 안심하기 이른데’ 대가야시장 개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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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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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 코로나 확산 우려
‘고강도 거리두기’ 역행 지적
郡 “인력부족 강제통제 한계”
고령군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내 공원, 전통시장, 박물관, 대가야생활촌 등 사람이 운집하는 모든 장소를 폐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일 고령 대가야시장을 개방해 군민들은 코로나19가 확산 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2주 더 연기했으며, 학교 개학까지 연기하고 있는데 반해 군은 정부시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대가야 전통시장은 5일에 한 번씩 열리는 전통시장이지만 행정당국에서 제대로 관리를 못해 군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장상가 건물 소유주 A씨(57)와 대다수 상인들은 “시장을 개방하려면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맞게 시장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을 하도록 계도를 해 코로나19확산 예방에 주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또한 고령 대가야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해 달성·거창·합천 등 전국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들어 장사를 하고 있는 종합시장이므로 감염병 확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당국의 철저한 통제와 단속이 병행돼야 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해 밀려드는 상인들을 통제하는 데 한계가 있고 강제로 통제할 방법이 없다”며 “경찰의 협조를 받아 강력한 통제와 단속을 병행해 군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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