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대학 ‘글로컬 지정’ 지원사격
  • 김무진기자
대구시, 지역 대학 ‘글로컬 지정’ 지원사격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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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지원 2차 회의 진행
경북대·대구보건대 2곳 대상
지역 산업 성장계획과 연계해
발전 전략·비전 방향 구체화
1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글로컬대학지원단 제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올해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 및 대구보건대의 최종 지정을 위한 두 대학의 혁신기획안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지정 프로젝트’에 지역 대학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글로컬대학30 지정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 및 국립대학을 선정해 5년간 최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13일 산격청사에서 ‘글로컬대학지원단 제2차 회의’를 열어 지역 각 대학별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컬대학지원단은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미래혁신성장실 8개 부서를 비롯한 대구시 17개 부서,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 관련기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올해 글로컬대학에 예비 지정된 경북대 및 대구보건대가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두 대학의 혁신기획안에 대한 실행 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대구시 발전 전략 및 지역산업 성장계획과 연계, 글로컬대학의 비전을 실현할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국 신청 대상 166개 대학 중 65%인 108개교가 신청, 1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지만 대구지역 대학들은 단 한 곳도 글로컬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경북대와 대구교대를 비롯해 계명대(계명문화대 통합), 대구보건대, 영진전문대, 대구과학대 등 지역 대학 7곳이 글로컬대학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지난달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광주·대전보건대와 연합 신청) 등 2개 대학만이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중순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어 교육부는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 최종 1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 여러 이유로 위기에 처한 대학이 지역 사회에 기반한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예비 지정된 경북대와 대구보건대가 모두 본 지정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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