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바닥표심 잡아라”
  • 김형식·손경호·박명규기자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바닥표심 잡아라”
  • 김형식·손경호·박명규기자
  • 승인 2020.0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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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 권리보장 정책협약
봉곡동 테마공원서 합동유세
“일자리 1만3000개 반드시 달성”
“재난취약계층 보호 AI 구축”
“전략공천 파행, 심판해 달라”
골목투어·번개유세로 마무리
“당보다 인물 선택” 승리 자신

4·15총선을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출마 후보들이 마지막 표심잡기에 나섰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후보들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바닥민심 잡기에 총력을 경주했다.

구미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철호 후보는 지난 10일 경상북도 장애인 부모회 구미시지부에서 구미시 지역 장애인 가족의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철호 후보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지원센터 설치와 소수 장애인이 방치되고 지원에 어려움이 있는 주간활동지원 서비스에 차량, 운전직, 보조인력등에 지자체 추가 지원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제도화 등을 담은 구미시 지역 장애인 가족의 권리보장을 위한 2020년 정책요구안에 장애인 가족 정책으로 수용하고 21대 국회에서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구미갑 미래통합당 구자근 후보는 4·15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13일 봉곡동 테마공원에서 지역구 현역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합동 유세를 펼쳤다. 구 후보는 유세에서 “구미시정 4년, 경북도정 6년의 경험으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구미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실물경제를 기업 경영 일선에서 몸소 체험한 능력을 통해 지역의 바닥 경기 회복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통해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제시한 일자리 1만3000개는 정부·지자체·대학 등이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성과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으로 당선되면 반드시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과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 유치를 통한 방위산업 활성화, 그리고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항공산업단지와 군공항배후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 성과는 1만3000명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을 미래통합당 김영식 후보는 ‘재난취약계층 보호 AI(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공약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구미국가산단과 구미지역 업소에는 재난에 취약한 계층이 많다”면서 “장애인은 물론 산단 기업체들이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 재난플랫폼의 집중 보호 대상”이라고 밝혔다.

구미을 무소속 김봉교는 “총선 때마다 자행되는 전략공천 파행을 반드시 이번 총선을 통해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략 사천 후보 대신 8년의 도의원 생활을 한 구미 보수 심부름꾼인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반드시 살아돌아와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지역 경제와 눈물짓는 민생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고령, 성주, 칠곡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골목투어·번개유세’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골목골목을 돌며 주민들을 찾아뵙는 ‘골목투어’, 주민들의 만나서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이야기하는 ‘번개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김현기 고령·성주·칠곡 무소속 후보는 14일 “보수 분열 책임이 큰 미래통합당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과정을 보면 미래통합당은 공천에 실패했다. 막장 공천으로 국민들의 기대를 져 버렸다. 결국 보수가 분열되었다”며 “당 이름과는 반대로 통합에 실패했기 때문에 진짜 보수를 국회로 보내 보수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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