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출퇴근’에 ‘점심후 10분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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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출퇴근’에 ‘점심후 10분걷기’만 해도 다이어트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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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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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직장인들이 평소 생활 패턴만 바꿔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식사 후 매일 조금만 걸어도 효과가 있다.

김정은 비만전문 클리닉 365mc 신촌점 대표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침에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것도 상당히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경희대 스포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60분간 이동했을 때를 가정하면 자가용 출근 시에는 약 108킬로칼로리(kcal), 대중교통은 211kcal가 각각 소모된다.

만약 출퇴근 시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자가용으로 출퇴근할 때보다 매달 4120kcal, 연간 4만9440kcal를 더 소모한다. 1kg의 체지방은 약 7700kcal인 만큼 1년에 6.4kg를 더 감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점심식사 후 아메리카노 한잔과 ‘10분’만 걸어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제 당뇨병 전단계인 성인을 대상으로 식후 15분씩 걷도록 했더니, 24시간 혈당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매 식후 10분 걷는 게 하루 한 번 30분 걷는 것보다 건강에 유리했다. 식후 10분 걷는 사람은 30분 걷는 사람에 비해 평균 혈당이 12% 더 떨어졌다.

김 대표원장은 “식사 후 30분 뒤 10분씩만 걸어보라”며 “혈당이 안정돼 가짜식욕이 사라지고, 칼로리 소모 효과도 커진다”고 조언했다.

평소 먹는 음식도 생활습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식사 후 휘핑크림과 달콤한 시럽이 들어 있는 커피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거나 오후에 과자대신 견과류를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몸매 관리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다이어트에 나서기보다 살이 찌는 습관과 빠지는 습관 중에서 옳은 선택지를 고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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