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토리노영화제 남우주연상
  • 경북도민일보
김강우, 토리노영화제 남우주연상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7.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경의선’주연…“관객에 받은 감동 잊을 수 없다”
 
 
 
 김강우<사진>가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앰브로시오 극장에서 폐막한 제25회 토리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 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경의선’(감독 박흥식)의 주연 김강우가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또 총 15편의 세계 각국 영화와 경쟁을 펼친 `경의선’은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에도 뽑혔다.
 박흥식 감독과 함께 지난달 26일 이탈리아로 건너간 김강우는 27일 오후 8시와 28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상영회에는 회당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나무엑터스는 덧붙였다.
 김강우는 수상 후 “큰 상을 받게 된 것도 너무나 기쁘지만, 영화 상영 당시 관객에게서 받은 감동은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극장 객석이 꽉 차 통로에 앉아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것은 물론 영화에 푹 빠져 함께 웃고 우는 것을 보면서 영화는 국경에 상관없이 인간 대 인간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 순간의 감동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강우가 손태영과 함께 주연을 맡은 `경의선’은 일상에 지쳐 있는 두 남녀가 경의선의 마지막 역인 임진강 역에서 만나 서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5월 10여 개 극장에서 소규모로 개봉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