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수해 복구 긴급지원 총력
  • 김무진기자
조달청, 수해 복구 긴급지원 총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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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자 조달 절차 단축·간소화 시행
레미콘·아스콘 시설 자재 등
입찰 공고 40일→ 5일 단축
방역물품은 납품 검사 면제
각기관 필요시 즉시공급 가능
조달청이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의 발빠른 복구 작업 지원을 위해 레미콘과 아스콘, 철근 등 필요한 시설 자재와 방역물품 등 긴급 구호물자를 신속히 구입, 지원키로 했다.

17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수해 복구 구호물자 긴급조달 지침을 마련, 지난 13일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우선 피해 지역 공공기관이 수해 관련 물자를 신속히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조달 절차를 단축 및 간소화한다.

수해 복구·구호를 위한 물자와 공사는 기존 공고 기간이 7~40일 이상 걸리던 일반입찰에서 5일간 공고하는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찰 소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은 2단계 경쟁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토록 해 긴급 수요물자가 현장에 신속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살충제 등 방역 관련 물품 등에 대해서는 통상 1~2주 걸리는 납품 검사를 한시적으로 면제, 각 기관이 필요로 할 때 즉시 공급이 가능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해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조달기업에 대해서는 계약이행과 관련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 지원 조치도 시행한다.

수해로 인해 계약 기간 내 납품이 어려운 조달기업에 대해서는 지체상금을 면제 또는 감경하고, 필요 시 납품기한을 연장한다.

아울러 심각한 피해로 정상적인 계약이행이 불가능할 경우 업체 소명을 받아 계약불이행에 따른 계약보증금 환수, 부정당 제재 등 불이익 조치를 면제토록 할 방침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수해 지역이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지역 안전 유지 및 방역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달 역량을 동원해 신속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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