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알린 것은 여자대표팀 `간판’ 정은주(한국체대).
정은주(2분18초705)는 여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양신영(분당고.2분18초851)과 접전 끝에 0.146초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함께 결승에 올랐던 진선유(단국대)는 실격처리됐다.
이어진 남자 1,5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안현수(한국체대.2분19초458)가 `라이벌’ 이호석(경희대.2분19초560)을 제치고 우승, 전날 1,0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 안현수와 송경택, 성시백(연세대), 곽윤기(광문고), 안현수, 이호석은 남자 5,000m 계주팀으로 나서 예선부터 1위로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 6분55초133로 캐나다(6분56초015)를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기대를 모았던 성시백(연세대)은 남자 500m 결승에서 42초313으로 결승선을 통과, 캐나다의 단거리 전문 프랑스와 루이 트렘블래이(42초052)에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여자 500m에 나선 신배봄(광문고) 역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채 파이널B로 밀려종합 5위를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단거리 스타 왕멍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처리돼 이번 시즌 네 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성적표로 세대교체 이후 팀워크 보완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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