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사랑의 음악회’ 개최
대구도시가스 `사랑의 음악회’가 18일 대구시 동구 효목동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사진>
올해는 그룹창립 60주년을 맞아 그 어느 해보다 더 풍성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사랑의 음악회’는 지난 2003년 대구도시가스 노사협의회가 술자리모임으로 얼룩진 송년회를 반성하고 좀 더 의미 있는 송년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년 대구도시가스와 대구지역 대성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자원봉사자로 나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했고, 저녁식사와 간식 준비 및 배식, 행사진행 및 진행 보조, 주차봉사, 산타클로스 등 캐릭터 복장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등 불우청소년들에게 힘을 북돋아줬다.
올해는 대구지역 모든 생활시설아동, 소년소녀가장, 아동센터 아동들과 인솔자 등 1200명이 함께 공연을 감상했고, 산타할아버지가 나눠주는 겨울 의류, 도서 등 푸짐한 선물을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기 개그맨 김종석씨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 합창단, 태권도 아크로바틱 공연, 비-보이 공연, 한빛예술단의 시각장애우 공연단, 대학 중창단 등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퀴즈 및 행운권 추첨, 함께 부르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풍성한 연말연시에 오히려 소외감을 느끼는 시설아동, 소년소녀가장들이 자신들만을 위해 마련된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정준기기자 jgj@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