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우리 국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우울함을 넘어 분노의 감정을 크게 느낀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일상 변화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응답자가 ‘걱정과 스트레스’(78.0%) ‘불안과 두려움’(65.4%), ‘짜증 또는 화’(60.8%), ‘분노 또는 혐오’(59.5%) 등의 감정을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다
재단은 이에 대해 우리 사회가 우울함의 단계인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의 단계인 ‘코로나 레드’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재택 활동이 크게 늘어났다고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감소한 활동은 여행(85.1%), 공연·예술·극장 영화 관람(83.3%), 오프라인 사교 활동(81.5%) 등이었다. 반면, 미디어 이용(70.3%), 온라인 쇼핑(63.2%), 직접 요리(58.3%)는 크게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3.1%p다. 한편 재단은 2월 중으로 디지털 보고서(PDF) 형식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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