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 폐지·문화재과 신설
 
안동시가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는 관광산업과 미래 첨단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2단계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사업 추진과 지역의 관광수요 창출, 안동 이미지에 걸 맞는 전통성을 갖춘 도시 디자인 등을 위해 1일자로 기존의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문화재과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 문화관광과와 도시과를 문화관광산업과와 도시디자인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것.
　이번에 개편된 문화관광산업과는 기존 문화 관광과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관광개발담당과 국제관광객 유치담당, 수도권관광객 유치담당, 지방관광유치담당을 신설, 관광개발과 관광객 유치, 관광 상품 발굴 등 체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키 위해 신설된 문화재과도 국가문화재담당과 지방문화재담당, 문화재 조사담당, 문화재 홍보담당, 세계문화유산담당, 유교사업 담당을 설치해 문화재 관리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와 조사, 발굴, 보존이 가능해져 2차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21세기 들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도시디자인을 위해 기존의 도시과를 도시디자인과로 개편해 도시계획담당과 도시개발, 도시정비, 도시미관 담당을 두고 광고물과 건축물 등을 예술성과 역사성을 갖춘 도시이미지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장기 비전을 내다보고 마련했다”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관광인프라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홍보맨이 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