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키커’는 21일(한국시간) “정우영의 도쿄행은 끝내 불발됐다. 이제 정우영은 (올림픽이 아닌) 프라이부르크 훈련장에서 새로운 영광을 이루기 위해 준비한다”며 정우영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정우영은 “올림픽에 출전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엔트리 탈락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탈락 사실을 확인했을 땐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김학범 감독님의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키커’는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경우 한국 선수들은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김학범호와 함께한 정우영의 탈락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이제 2021-22시즌 분데스리가를 목표로 다시 출발한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팀 훈련에서 왼쪽 공격수와 중앙 스트라이커를 번갈아 소화하며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정우영은 “(탈락의) 아픔은 빨리 잊고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보다 많은 경기를 뛰며 팀에 도움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26경기 4골을 기록했고 프라이부르크는 12승9무13패(승점 45)로 10위에 자리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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