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주기룡)에서는 농업인 들의 정보능력과 경영능력을 높이기 위해 1월~3월까지 농업E-비지니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컴퓨터 활용과 특허내기, 세무·법률상식, 농업기술, 농업경영 등을 익혀 FTA와 수입 농산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4번의 현장 견학을 통해 실무 경험도 쌓게 된다.
첫번째 현장 견학으로 지난 9일 대구에 있는 로즈마리 여성병원과 유통단지내 전자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친환경적 농산물의 활용과 IT정보이용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농업 E-비지니스 경영자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서도원(60·칠곡친환경농회장)씨는 산부인과 견학으로 “내가 생산하는 오이, 쌀, 포도, 소고기 등 모든 농산물이 사람 생명에 연관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우리 고유의 토종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말했다.
로즈마리병원 이원명(산부인과 전문의)대표원장은 “FTA, 수입농산물로 경영악화와 농산물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때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고 말하며 우리 병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환자에게 맞는 최고의 시설과 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가들은 유통단지 전자관에서 컴퓨터-IT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혔으며 앞으로 홈페이지 개설로 소비자와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주기룡 소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영능력을 갖추어 경제인으로서의 위치가 정립된 농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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