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0분 결승골 첫 승 견인
EPL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EPL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사진)이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첫 승리를 팀에 안겼다.
특히 이번 시즌에 부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겼고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기분좋은 새벽선물도 선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넣어 첫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을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2만489명의 팬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69.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인 팀 동료 자펫 탕강가(15.7%)의 4배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이 필요로 할 때 팀을 위해 그곳에 있었다”며 “골은 전형적인 손흥민다운 장면에서 나왔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전까지 맨시티를 상대로 통산 6골을 넣었다. 특히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맨시티 킬러의 모습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맨시티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인 만큼 우리는 준비를 잘했고, 승점 3을 위해 싸웠다. 프리시즌에서 열심히 해온 걸 피치에서 보여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개의 공격 포인트(22골 17도움)를 달성하며 자신의 단일 시즌 최고 공격 포인트 기록을 수립한 손흥민은 자신의 7번째 EPL 시즌에서 또 다시 커리어 하이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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