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휴가 복귀 전 코로나 선제검사 받아달라”
  • 이희원기자
영주시 “휴가 복귀 전 코로나 선제검사 받아달라”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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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자 통한 확산 차단
시민 안전 위해 협조 당부”
타 지역 인구 많은 기차역
버스 터미널서 홍보 나서
영주시에서 시민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는 장면
영주시는 17일 휴가 후 일상 복귀 전 가족과 이웃, 직장 동료를 위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날 장욱현 시장은 주간 간부회의에서 “자발적 코로나19 선제 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확산을 막고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10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휴가철과 연휴가 겹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청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휴가 중에 타 지역을 방문한 경우 일상생활 복귀 전 선제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시는 타 지역 방문인구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기차역 등에 ‘휴가, 연휴 이후 꼭 코로나19 선제검사 받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재하고 시민들에게 선제검사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를 통해 △이동과 여행보다 집에서 머무르기 △불가피한 이동 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는 필수 △이동 후 일상 복귀 전 선제검사 받기를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돼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가능하며, 시에는 보건소와 적십자병원에 선별검사소가 마련돼 있다. 비용은 무료다. 선제검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민 L모(67)씨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16일 모 공사 본사직원들이 영주를 방문해 지인들과 만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예방하려면 타 지역에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최우선인데 이를 외면한 이들은 의식이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 시장은 “휴가철 마지막 일정으로 휴가 지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들려 검사를 받고 일터에 복귀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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