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쏘여 사경 헤맨 30대, 소방서 특별구급대에 목숨 건져
  • 나영조기자
말벌 쏘여 사경 헤맨 30대, 소방서 특별구급대에 목숨 건져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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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에 쏘여 사경을 헤매던 30대 남성이 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발빠른 응급 처치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문무대왕면의 야산에서 말벌에 쏘인 남성이 위독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특별구급대원들은 곧바로 정맥주사와 수액공급 등 응급 조치를 실시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차츰 의식을 회복했다. 응급 처치만 하는 119구급대와 달리 특별구급대는 전문의료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에 대비한 정맥 주사 등을 투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1차 출동대의 빠른 지원 요청과 특별구급대의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2019년부터 3개팀, 9명으로 구성된 특별구급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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