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청도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송영현)은 지난 한해 친환경농산물 확대를 농관원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결과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수와 인증면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현재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을 승인해 준 건수는 99건(유기재배 7, 무농약 29, 저농약 63)이며, 친환경 실천농가수는 660호로 전년 520호에 비해 140호 증가했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07㏊로 전년 326㏊에 비해 24.8%증가했다.
이는 삶의 질 향상으로 소비자들의 농산물에 대한 안전도에 관심이 높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도 커져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구매가치와 신뢰에 대한 보답으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겠다는 농업인의 친환경재배로의 전환 확대로 인증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농가수는 복숭아 148농가, 포도 220, 미나리 117, 벼 79, 버섯류 20, 딸기 18, 토마토 12, 참외 19 이며, 특히 미나리 재배농가는 웰빙붐에 편승해 미나리를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하여 특유의 상큼한 향이 살아있고 비타민 함량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아 인증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앞으로 경산·청도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통해 더 많은 친환경 실천 농가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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