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망천리 일원 수확 한창
자체품질검사 ‘고품질’ 평가
시,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
아열대 과수 재배 시범사업 등
미래농업 육성 적극적 추진
포항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한라봉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자체품질검사 ‘고품질’ 평가
시,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
아열대 과수 재배 시범사업 등
미래농업 육성 적극적 추진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농장에서 한라봉이 한창 수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확된 한라봉은 자체품질검사 평균 중량 300g, 당도 16Brix, 산함량 1%로 측정됐으며, 일반 한라봉의 품질기준이 중량 200g이상, 12Brix, 산함량 1.1%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된다. 수확된 한라봉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포항시는 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현재 한라봉 2농가(0.52ha), 바나나 1농가(0.4ha) 등 아열대과수를 재배·수확 중이다.
2022년에는 총 사업비 약 10억 원을 투입해 5개소에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 재배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열대작물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아열대작물 재배희망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시의 아열대과수 재배시범사업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해 농가 수익을 증대하고, 향후 아열대과수 재배단지를 조성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농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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