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24일(연일·효자시장), 26일(청하시장) 포항시 전통시장을 찾아 새해인사를 전하며 서민경제와 민생 동향을 살피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8일과 31일에는 각각 죽도시장과 구룡포시장을 방문해 계속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맞춤형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가 힘든 시기이지만 포항시 전통시장은 상인들의 의지와 지혜로 항상 활기를 띄는 곳이다”며, “시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라고 격려했다.

특히 전통시장 내 철저한 방역과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상인회장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방문객이 줄어 어려움이 있지만, 체계적인 방역활동과 화재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새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포항시는 죽도동 579-1번지 일원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76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4471.26㎡, 2층3단 규모의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을 올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600억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행사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방역지원금 지원, 방역패스 의무적용 대상 소상공인 방역물품지원 사업,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 접수 등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넉넉한 인심과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의 쾌적한 환경 구축을 위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시민 체감형 소통행보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