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과 朴 만남, 대구시장 선거와 무관”

“검사 시절 악연 정리 차원”
선거와 연계시킨 해석 경계

6·1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을)은 12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통령 회동과 관련, 대구시장 선거와 연결시키려는 해석을 경계했다.

홍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일부 지지자가 “홍 의원을 제거하려 김재원 최고위원을 내려보냈는 데 유영하 변호사가 너무 떠 버려 홍 의원을 살리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는 등 윤 당선인과 박 전 대통령 만남에 대한 여러 해석이 나오자 “검사 시절 악연을 정리하려는 차원일 뿐 구원 정리 차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가 ‘홍준표는 결국 양보할 것이다’, ‘윤석열과 박근혜 연합에 못 버틸 것이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소설이다”며 “앞서가는 자신을 해코지하려는 의도이기에 시민들을 믿고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무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