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미지 벽화로 하수처리장 이미지 개선
영천시 환경사업소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시민들의 의식 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업소는 먼저 낡고 퇴색된 영천하수처리장 건물의 외부 벽화 조성 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이미지로 개선을 시도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도남동에 위치한 환경사업소 내 영천하수처리장 본관 외 3개 동의 벽화 작업 시행으로 사업소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오수를 처리하는 혐오시설이라는 기존 이미지의 개선을 위해 상징적이며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선정하여 벽화를 그려 넣었다는 것.
사업소 입구 수위동에는 시화인 장미, 본관에는 산과 강, 탈수동에는 푸르고 높은 하늘과 상징적인 도시철도의 이미지를 넣어 시정 홍보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높은 침사지동에는 맑고 푸른 사계를 담아 놓았다.
한편 사업소는 시민의 보건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오수관로 미정비 구역인 영천댐 상류지역 등에 오수관로 신설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소규모 하수처리구역의 오수관로를 재정비 하수처리장까지 완벽한 하수 이송으로 악취와 침수 발생도 사전에 차단한다.
시민들의 식수원인 영천댐의 수질 보호와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하수처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영천공공하수처리시설 악취저감 시설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허창열 소장은 “노후화된 건물의 환경 개선을 통해 기피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환경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하수관거 설치 및 정비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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