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특수건강검진 추가신청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공모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에 응모해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만 51~70세 여성농업인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00명에 검진비용의 90%(약 18만 원)을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항목은 여성농업인 유병률이 높은 근골격계·심혈관계·골절위험도·폐활량·농약중독으로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며,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이나 남성농업인에 비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농작업 질환 관련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여성농업인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