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서부초, 공동체 놀이로 우애·협동심 ‘쑥쑥’
  • 모용복선임기자
흥해서부초, 공동체 놀이로 우애·협동심 ‘쑥쑥’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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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한자리 모임’ 학교 교육행사 기획·진행
백련산 산행·어울림 한마당 경기·윷놀이 실시
흥해서부초 학생들이 피구대회를 펼치고 있다.
흥해서부초 학생들이 피구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경북형미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흥해서부초등학교(교장 최삼봉)는 ‘자기 삶을 키워나가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교육활동 중심에는 학생 자치인 ‘전교생한자리 모임’이 있다.

전교생한자리 모임은 1~6학년 학생들 13명 내외로 이루어진 8개 무학년 가족으로 구성되며, 매월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마다 2시간씩 모임을 실시한다.

이끔이인 6학년학생들과 부이끔이인 5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학교 교육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11일 실시한 공동체 놀이 ‘가족별 피구대회’는 6학년 이끔이들이 경기 규칙을 마련했다.

고학년은 주로 사용하는 반대 손을 사용하는 핸디를 적용하고, 공을 잡은 학생이 던지도록 함으로써 고학년 위주의 경기가 되지 않도록 해 함께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풀리그전으로 진행됐다.

경기를 마친 후 가족별로 활동에 대한 반성, 소감 및 더 나은 전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3월 가족구성을 마친 후 4월 첫 주 교가에 나오는 ‘백련산 산행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5월 어린이날 기념 어울림한마당 경기를 기획 및 실시했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교생한자리 모임 가족별 친목과 협동을 주제로 11일 ‘피구대회’를 개최했으며, 25일 ‘대형 윷놀이’인 공동체 놀이를 계획하고 있다.

이후에도 여름숲속학교, 환경 캠페인 등 학교 교육활동에서 학생 자치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최삼봉 교장은 “다소 부족한 면이 있고 실패할지라도 전교생한자리 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서로 어울리면서 학생 자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본교 교육목표인 ‘스스로 서는 어린이와 더불어 사는 어린이’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공동체 놀이를 통해 학생들간 우애와 협동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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