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장 선거와 관련해 의문의 봉투가 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영천문화원장 선거와 관련해 한 후보측에서 대의원에게 봉투를 건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신고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한 후보 측에서 무엇인가 든 봉투를 대의원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신고했지만 봉투의 내용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문화원장 선거가 선거법에 적용되지 않는데다 문화원 정관에도 이와 관련한 사항이 없어 관련 법률 검토작업을 벌이는 한편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영천문화원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나왔으며 83명 중 76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가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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