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하’의 공간적 매력을 문화로 풀어내다
  • 모용복선임기자
‘포항 운하’의 공간적 매력을 문화로 풀어내다
  • 모용복선임기자
  • 승인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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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포항운하 문화자산화 프로젝트 ‘○○이 흐르는 운하’ 추진
일상, 빛, 쉼과 놀이, 예술 등 시민이 원하는 4개의 테마로 포항운하의 문화가치 풀어내
메인 포스터
일상이 흐르는 운하(1회차)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법정 문화도시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운하 문화자산화 프로젝트-○○이 흐르는 운하’를 개최한다.

포항 운하는 국내 유일 도심과 해양을 잇는 물길로 산책로, 스틸아트 조각작품 등이 어우러져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

‘포항운하 문화자산화 프로젝트-○○이 흐르는 운하’는 포항 운하가 지닌 공간적 가치에 휴식과 놀이, 예술적 요소를 가미해 ‘일상’, ‘빛’, ‘놀이와 쉼’, ‘예술’ 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시민 일상적 공간으로서 문화적 장소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오는 20일부터 10월까지 포항시 남구 해도동 포항 운하 일원에서 총 4개의 테마로 선보이는 공간 프로젝트이다.

‘○○이 흐르는 운하’에서 ○○은 시민이 운하에서 하고 싶은 일상적 행위를 문화적으로 다양하게 열어두고 담아낸다는 의미를 가지며, 4가지 테마 키워드는 지난해 시민기획단 운하피크닉 프로그램 ‘나의 까날’을 통해 시민 의견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을 문화기획적으로 도출해 낸 것이다.

다양한 시민 의견에는 ‘운하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켓이 상시로 열렸으면 좋겠다’, ‘공간이 밝아져서 야간에도 즐겨 찾을 수 있게 해달라’,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지역의 문화기획자 그룹들과 협업해 시민일상 문화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

‘○○이 흐르는 운하’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운영되며, △1회차에는 ‘일상이 흐르는 운하’라는 주제로 시민셀러들이 준비한 일상 속 마켓을 주 테마로 한 제로웨이스트 체험, 어쿠스틱재즈트리오 공연, 카약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2회차는 ‘빛이 흐르는 운하’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 물빛야행, 빛멍, 렌턴만들기, 포항수제맥주 ‘동빈나루’ 팝업스토어, 디제잉&공연 등 빛을 소재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3회차 ‘놀이와 쉼이 흐르는 운하’는 ‘물’을 소재로 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싱잉볼과 명상 체험, 나이트 요가, 무비 플로우 까날&무비 토크, 물멍zone, 운하 플로깅 투어, 심야 가드닝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4회차 ‘예술이 흐르는 운하’라는 주제로 PVC예술풍선 띄우기, 설치미술, 시민참여형 벽체 드로잉 ‘우리가 꿈꾸는 운하’, 버스킹 공연,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은 이번 4회차의 ‘문화가 흐르는 운하’를 시민이 일상에서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운하에 풀어내는 테스트베드성 프로그램의 계기로 만들어, 향후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선보이는 프로그램 형태로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289-79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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