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6년 목표 초과 달성… 탄소중립 실현 앞장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순항하고 있다.‘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은 환경과 미래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으로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 확충 및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자 추진하는 ‘포항GreenWay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205만 3000그루를 식재해 연간 목표의 102.6%를 달성했으며, 지난 6년간 총 1442만8000그루를 식재해 6년 목표의 120.2%를 달성했다.
교목 1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2.5톤으로 6년간 2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심은 나무 가운데, 교목 252만여 그루 기준으로 계산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630만톤에 달한다.
시는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이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그린웨이 녹지축 연계 강화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길 조성, 장미특화거리 조성 등 생활권 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숨 쉬는 물순환 녹색도시 등 대형 도시숲 조성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핵심이다”며 나무심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나무와 숲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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