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서 ‘대경 최초 여류작가 백신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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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서 ‘대경 최초 여류작가 백신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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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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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백신애 문학제 개최
정광모 소설가.
정광모 소설가.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영천시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제16회 백신애 문학제를 개최한다.

이날 사업회는 백신애 문학상과 창작기금을 시상하고 백신애 작품을 재조명하는 심포지엄과 향후 행사 운영방향을 논하는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백신애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여류작가다.

작가는 일제강점기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비판하고 식민지 조선의 억압받는 민중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소설 속에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백신애 작가의 정신을 기려 백신애기념사업회는 2008년 문학상과 2012년 창작기금을 각각 제정했다.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역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준영 시인
신준영 시인

백신애 문학상은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의 작가들이 2021년에 발간한 창작집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소설가 정광모(부산) 씨의 장편소설『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백신애 창작기금은 영남권 시인들이 2021년에서 2022년 8월까지 발간한 시집들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시인 신준영(경북) 씨의 시집 『나는 불이었고 한숨이었다』 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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