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영남대(총장 우동기)와 달성산업관리공단(이사장 하영태)은 지난 달 29일 오후 3시 공단 이사장실에서 `계약학과 설치·운영 계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3월부터 경영대학원에 `글로벌 MBA과정’을 개설해 공단 입주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글로벌 MBA과정은 총 5학기 30학점의 석사과정.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이번 첫 학기에는 업체 추천을 받은 17명이 선발됐다. 영남대는 선발된 직원들의 출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달성공단 내에 별도의 강의실을 마련했다. 강의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9시 반까지 야간에 실시하기로 했다. 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강의와 원격강의도 실시키로 하는 등 최대한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학칙에 따라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석사학위를 수여한다.
이에 대해 영남대 산학교육부장 김기현(49·국제통상학부) 교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수요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도 필요하다”면서 “학사과정의 계약학과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약학과 석사과정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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