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점·문구점 등 600여개소 대상 실시
포항시는 포항교육청과 남·북구청 합동으로 3개 반 9명을 편성해 학교급식소 및 학교주변 유해식품을 판매할 우려가 있는 수퍼마켓, 포장마차, 분식점, 문구점, 노점상 등 600여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또는 변조제품, 무허가 무표시 제품, 원재료 식품의 보관 및 관리상태, 조리기구 및 조리시설의 청결상태, 조리식품의 보관 및 관리상태,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기타 위생청결 관리상태 등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고 위생관념 부족으로 식품에 의한 유해발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되며, 학생을 상대로 영업하는 상인들 역시 위생관념이 미흡하고 조리기구, 시설, 주변 환경들이 열약해 안전식품 공급의 사각지대가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 신계만 환경위생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지도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업주들의 의식이 전환되고, 올 한해도 학생들에게 식중독 및 식품으로 인한 유해요인들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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