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새마음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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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 “새마음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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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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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선거, 탈법선거로 홍역을 치른 경북 일부 시.군에서 점화된 공명선거 다짐 “새마음 운동”이  경북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19 시장·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살포로 돈선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청도군민 1천여명은 지난달 29일 “불법선거 다시는 발 못 붙인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가 행진을 하며 군민들의 의식을 일깨웠다.
 사실 청도군민들은 조국 근대화를 앞당긴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서 긍지를 이어받아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 시키자는 군민 의식 개혁운동으로 승화 시키자는 것이다.
 경북도 선거관리 위원회가 기획하고 각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도한 이번 공명선거 캠페인은 시의 적절한 운동이라는 평가를 높이 사고 있다.
 이어 이달들어 영천·구미·상주로 이어지면서 전 경북도내로 확산되고 있어 시·군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개혁운동으로 요원의 불길처럼 점화되고 있어 성과를 크게 기대해 봄직하다.
 4.9총선이 이제 20여일 남짓한데 이 의식개혁운동은 참맛나는 다짐대회다.
 벌써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들이 돈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불법여론 조사를 하다 검찰에 적발 되기도 했다. 전국에서 각당 예비후보 등 12여명이 적발되어서 수사를 받고 있다니 우리 사회에서 선거하면 “돈”이라는 선거문화가 아직은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북의 공명선거다짐 새마음운동이 전국으로 확산, 다시는 이땅에 불법· 탈법선거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선거는 깨끗한 선거, 정책 선거, 모든 국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국민의식개혁 실천운동으로 이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때가 됐다.
 도유불습(道遺不拾)의 청정 고장으로 이름난 청도가 아니던가, 길거리 떨어진 물건도 줍지 않는다는 맑고 푸른 감의 생산 고장이다.
 이곳에서 발원한 새마을 운동 같이 새마음 운동도 새 모습으로 번져 불명예를 깨끗이 씻고 이번 총선에서 전국 제일의 모범적인 선거 문화가 정착 되었으면 한다.
 그간 지난 시장·군수 재선거와 관련 “돈선거”의 탈법으로 당선된 청도군수를 비롯 20여명이 구속되고 2명의 유권자가 자살, 군민 수백명이 입건 조사중인 상태다. 그리고 영천도 낙선한 무소속 후보와 시의회 의장·시의원 모정당 읍·면책등 십수명이 구속되고 유권자 100여명이 조사중인 상태다.
 최근에는 시장에 당선된  측근들도 금품 살포로 조사중이다.
 이와같이 민심은 찢어지고 사법처리까지 이어지는 불법선거의 후유증은 하루속히 치유되어야 한다. 성큼 다가선 봄날씨에 올 농사 준비에 바쁜 영농 시기가 왔으니 말이다. 새마을 운동처럼 공명선거 새마음 운동도 경북을 시발로 전국적으로 활활 타올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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