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첫 출발 `주춤’…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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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첫 출발 `주춤’…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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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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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처음 출전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첫날을 기분좋게 마쳤다.
 앤서니 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장(파72·7천34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늦깎이 골퍼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도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미코 일로넨(핀란드.5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뒤쫓았다.
 1번홀에서 시작한 앤서니 김은 전반에는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쳤지만 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뒤 16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앤서니 김은 “처음에는 경기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후반부터 몸이 풀리면서 아이언과 드라이버샷이 잘 됐다”며 “내일은 초반부터 버디를 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춘도 먼거리 퍼트가 홀로 쏙쏙 빨려 들어간데 힘입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5위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하는 바람에 1언더파 71타로 중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7번홀(파4)과 9번홀(파5)이 아쉬웠다. 최경주는 7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억새밭에 빠뜨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끝에 2타를 잃어 버렸다.
 또 9번홀에서는 세번째 샷을 할 때 갤러리들이 누른 카메라 셔터 소리에 뒤땅을치는 바람에 까다로운 벙크에 빠뜨리는 등 고전하다 보기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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