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기능성 연구팀이 `청도 감말랭이’의 영양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타민 C 함량이 높게 나타나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청도군에 따르면 보건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청도 감말랭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C의 평균함량은 73㎎/100g으로 후지사과보다 18배, 온주밀감보다는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은 23㎎/100g으로 사과보다 1000배, 귤보다는 28배 이상 높게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 항암 등 여러 가지 기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은 216㎎/100g 함유돼 있어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코올탈수소효소와 알데히드탈수소효소 활성을 측정한 결과 감말랭이 추출물을 500ppm 농도로 첨가했을 경우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활성은 1.3배, 알데히드탈수소효소의 활성은 1.2배 정도 증가해 숙취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추정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박승우 식품기능성연구팀장은 “청도 감말랭이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겨울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숙취해소에 큰도움과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고부가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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