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총선, 시작부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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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총선, 시작부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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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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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용범·김광림 양 후보간 날선 공방
 
 
 지난 14일 마무리 된 한나라당 공천으로 안동지역은 3선의 경륜을 물리치고 공천을 받은 허용범후보(43·전 조선일보 기자)와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김광림(59·전 재경부차관)후보가 열띤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양 후보간의 날선 공방이 치러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후보측이 한나라당 공천이 결정된 허용범 후보에게 `공천을 축하하며 선의의 정책 경쟁을 촉구한다’는 논평에서 `안동지역이 정치지망생의 연습 무대가 돼서는 안 될 것이며 특히 사회 실물 경험이 전무한 허 후보에게 지역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허 예비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이에대해 허용범 후보는 공천 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김 후보와 서로 비방하지 말자고 약속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런 논평을 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며 “김 후보가 직접 논평 작성을 지시하지는 않았으나 선의의 정책 경쟁을 말하면서 상대 후보를 대놓고 `애송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김 후보측을 비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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