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적극 물림주의
영천시보건소가 봄철 참진드기가 최근 크게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3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로부터 감염을 막기위해 농작업이나 산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는 것.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매년 봄철 기온 상승으로 참진드기의 개체 수가 1~2월에 비해 10배 이상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온 상승으로 개체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을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풀밭에 눕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거의 없고 한 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가 있다고 한다.
설동수 영천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어 참진드기 물림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SFTS에 무조건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물린 후 38도 이상 고열, 구토, 설사 증상이 동반되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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