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20일까지 이틀째 여객선과 항공편이 결항하는 사태를 빚었다.
동해남부 앞바다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썬플라호는 19일 왕복 2편 모두 운항을 못한다.
20일에는 오전 10시 승객 500여 명을 태우고 포항항을 출발한 썬플라워호가 높이 2~4m의 높은 파도로 인해 운항이 어려워 출항 30분만에 회항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바람에 울릉도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이틀째 포항과 울릉도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김포간 항공편도 20일 오전 8시20분 포항을 출발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이 초속 12~16m의 강풍으로 결항해 항공편 승객들이 고속버스나 대구로 이동, KTX를 이용하는 소동을 겪었다. 동해남부 앞바다와 남해동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20일 오후 3시 해제됐다.
3월 넷째주말 포항 및 경북지역은 맑은날을 보이다 차차 흐려져 일요일인 23일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포항기상대는 20일 “이번 주말은 포항 및 경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곳에따라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21일 포항 및 경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5도, 최고기온 11~14도)와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강수량 8~16mm)보다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문상환기자 sh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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