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독도박물관은 1일부터 10일까지 ‘제1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울릉도에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17일~7월3일까지 8주간 8회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역사학·문화인류학·민속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하고 독도박물관장의 ‘울릉도 내도를 통해 본 울릉도 산과 길’ 강의도 있다. 또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의 ‘옹기점과 옹기제작 방식의 변화’,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 이야기’, ‘조선시대 양반 이야기’, ‘신라와 당나라의 문화교류사’ 등 각 전공분야 인문학 강의로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박물관 제1기 박물관대학의 모집대상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울릉주민이며 4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5월 11일에 대상자가 발표된다.

교육신청서는 메일 접수 와 독도박물관 본관 사무실에서 서면으로 접수한다. 교육신청서 양식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독도박물관 과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시작되는 이번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지역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