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발상지 경주, 글로벌 위상 높인다
  • 김우섭기자
태권도 발상지 경주, 글로벌 위상 높인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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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도의원 발의 지원 조례안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통과
26일 정례회 본회의서 최종 의결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사진)이 제34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1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조례안은 경북도의원 60명이 한 뜻으로 공동 발의하여 더욱 관심을 받았다.

조례안은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태권도의 발상지인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아 경북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태권도를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발전 등에 이바지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은 태권도 진흥 및 지원, 태권도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경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진흥계획의 효율적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태권도 문화ㆍ관광·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지원 등의 사업 태권도 진흥을 위한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은 태권도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화랑도의 고장인 경주는 태권도의 역사ㆍ문화적 본향으로 태권도 정신의 근원이 화랑도에서 기인했음을 다수의 문헌(최치원의 난랑비서문, 김수식의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편 등)이 입증하고 있다.

또한 경주는 태권도 관련 유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도시로 분황사모전탑, 석굴암 등지에 태권도 품새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유물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지난 2004년 태권도공원 최종 유치 실패의 아픔이 있었던 경북은 태권도 발상지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조례의 제정으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 진흥 기반이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여 도민들이 태권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도내 태권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준 의원은 “태권도의 원류는 경주이자 경북도이다”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 선대로부터 내려온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미래세대에게도 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례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만의 태권도 문화를 구축한다면 이는 곧 글로벌 스탠더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6일(월)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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