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50만원 충전·7% 할인
대구은행 모바일앱서 충전 가능
만 65세 이상 실물카드 희망자
내달 17일부터 대구銀서 발급
지난 2020년 도입된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가 모바일 기반의 ‘대구로페이’로 변경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대구은행 모바일앱서 충전 가능
만 65세 이상 실물카드 희망자
내달 17일부터 대구銀서 발급
대구시는 모바일 기반 ‘대구로페이’를 내달 3일 출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대구행복페이’를 업그레이드한 ‘대구로페이’는 월 50만원 한도에서 국비 2%, 시비 5%를 적용해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발행 규모는 5700억원 어치다.
다만, 기존 10%였던 할인율은 7%로 줄었다. 이에 대해 시는 국비 지원액 감소를 이유로 들었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 ‘IM#’에서 충전 가능하고, 대구로택시 및 대구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와 QR을 통해 학원, 병원, 슈퍼마켓 등 다양한 장소에서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또 대구로페이 출시에 따라 기존 대구행복페이는 충전 및 발급이 중단된다. 충전 잔액은 대구로페이로 이전해 사용하거나 기존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디지털 약자를 위해 만 65세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물카드도 발급한다.
실물카드는 다음 달 17일부터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IM# 앱, 영업점, ATM, 키오스크 등에서 충전해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내달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군위군 읍·면 단위 이동은행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대구로페이’ 발급 및 이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로페이 발행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방향성을 담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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