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다 히카루(25·사진)는 현재 일본 대중 음악계에서 최고의 가수로 꼽히며 `J-팝의 여왕’으로 통한다. 1999년 데뷔 음반으로 무려 1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이후 발표한 정규 음반과 베스트 음반은 모두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음반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다.
　그는 최근 발표한 정규 5집 `하트 스테이션(Heart Station)’으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1년9개월 만에 발표한 이 앨범 역시 데뷔하자마자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반 수록곡은 대부분 드라마 주제곡과 CF에 사용돼 정규 음반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내 개봉작인 `에반게리온:서’의 테마곡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 드라마 `꽃보다 남자2 리턴스’에 쓰인 `플레이버 오브 라이프(Flavor Of Life)’ 등이 담겼다.　또 `스테이 골드(Stay Gold)’ `키스 & 크라이(Kiss & Cry)’ 등은 CF 삽입곡으로인기를 모았다. `프리즈너 오브 러브(Prisoner Of Love)’는 후지TV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에 사용됐다.
　히카루는 “솔직하게 마음에 와 닿는 음반을 만들고 싶었다”며 “사운드, 가사, 메시지 등에서 복잡한 구성과 난해함은 피하고 간단하면서도 솔직한 음악을 만들려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