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북구 총선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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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북구 총선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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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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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이상득 부의장 “장기·동해 철강특화공단 300만평 조성”
 한.이병석 후보 “저소득층 서민들에 난방비 절감 사업 확대”
 무.허명환 후보 “진짜 시민들의 머슴 되겠다”
 민.허대만 후보 “성장의 과실 분배 제대로 이루어져야”

 
(4·9)총선이 중반전에 들어서면서 포항남·울릉구와 북구의 선거판세가 여론조사에서 우열이 드러나면서 각 후보자측이 부동층 표심잡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대통령 출신지역 포항은 최근 각 여론조사에서 남구·울릉구는 한나라당 이상득 후보 부의장의 지지율이 50%를 넘어섰고, 북구 역시 한나라당 이병석 후보가 독주하고 있는 판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득 부의장은 1일 밤 포항KBS 후보자토론회에서 “장기·동해지역에 300만평의 철강특화단지를 조성해 포항경제를 살리겠다”고 포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철강특화단지 조성과 관련, “1조5000억원의 사업비로 내년에 실시설계 등을 거쳐 착공하겠다”며 “이 공단이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그리고 부가가치 높은 철강소재 생산으로 포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일 해도 1.2동을 찾아 거리유세를 벌이며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병석 의원은 2일 거리유세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에너지비용 지원사업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소득층 난방비 절감사업 확대와 관련, “저소득층 가구의 보일러교체, 창호단열 및 물품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대한 신청접수 마감결과 포항에서는 118가구 저소득층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는 것. 이 의원은 이같은 예산은 지난해보다 39%(85가구)가 증가했는 데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지난해 국회 산자위 예산심사소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정부가 편성한 관련 예산 120억원을 15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이뤄진 것이라고 사업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소속의 허명환 후보는 2일 오전 4시 가스충전소를 찾아 택시운전사들의 애로사항 등 민원을 듣고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에 아침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후보는 이어 흥해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며 `서민을 대변하는 참일꾼론’을역설했다. 허 후보는 용흥·양학동 일대 아파트단지를 찾아 거리유세를 벌이고 공단과 한빛교통 등지를 돌며 근로자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허 후보는 밤늦게 중앙상가 일대를 돌며 표밭을 다졌다.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지난 1일 KBS방송 토론회에서 이상득 부의장의 철강특화단지 조성 공약에 대해 “설익은 공단 발표는 땅값 상승만 부추긴다”며 문제를 지적하고 “공단이 없어서 남구가 힘든 것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허 후보는 이어 “자신을 뽑아주면 성장의 과실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남구에 출마한 평화통일가정당 백운학 후보는 1일 울릉도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 후 2일 오후 포항으로 나와 도구, 청림지역과 칠성시장, 종합터미널 등지를 돌며 표심을 호소했다. 
 /김명득·손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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