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영주시 수능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오인해 다른 고사장에서 당황해하고 있는 것을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고사장으로 이동시켜 안전하게 입실시켰다.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영주경찰서 서부지구대 석도흥 경위는 영광고등학교가 고사장으로 배정받은 A모(18)수험생이 제일고등학교가 고사장인 것으로 착각해 제일고등학교 앞에서 당황해 장면을 목격하고 순찰차에 태워 고사장인 영광고등학교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이어 오전 7시 48분께 영주경찰서 서부지구대 김영태 경위는 B모(18)수험생이 어머니 차량을 타고 영광여고가 고사장으로 오인해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순찰차로 고사장인 영광고등학교까지 에스코트해 제시간에 맞춰 고사장으로 들여보냈다.
B수험생 어머니는 “김영태 경위에게 ”아들 인생이 걸린 중대한 사인이었는데 경찰관의 도움으로 고사장에 제대로 입실하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었으며 아들이 제대로 입실하는 것을 보고서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관들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할 일 한 것인데 칭찬들 받게 된 것이 쑥스러우며 앞으로 보다 책임 감있는 경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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